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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월 선기회 예배보고서

 

일 시 : 2019613() 1230

장 소 : 사대부고 총동회관, 301호실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즐거운 날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동문들의 모임인 선농축전은 총동창회의 큰 행사로, 비가와도 모교에서 진행하는 흥겨운 잔치마당 이었습니다. 운동장에서는 천막아래 비를 피해 모여 앉아서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강당에서는 구릅별 공연발표를 해서 흥을 돋웠습니다. 특히 모교 가까운 성북요양원에 입원해 있는 함태임 동문이 휠체어를 타고 모임에 참석하여 환영을 받았습니다. 함 동문의 참여에 도움을 주신 문광순 선배와 고선옥 동문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6월초 신덕애 동문을 문병한 이야기와 뇌출혈 수술결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신덕애 동문이 회복되기만을 기원하며 오늘도 우리들의 예배를 다음과 같이 드렸습니다.

 

신앙고백 :------------사도신경.-------------다같이

찬 송 :---------21'다 찬양하여라'---------다같이

기 도 :-------------------------------최현근 목사

성 경 :--------하박국 21 ~ 4,------주현길 집사

설교문:‘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회중 윤독

설교 및 기도 :-------------------------최현근 목사

(최현근 목사의 설교문은 별도로 올립니다)

 

찬송/봉헌: 493'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다같이

헌금기도 :-----------------------------주현길 집사

광 고 :

(1) 6/4() 백창숙, 현 영, 한태임, 동문들과 함께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있는 신덕애 동문을 문병 갔습니다. 신덕애 둘째 동생이 강동역으로 마중 나왔으며 같이 점심식사를 하면서 그 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4월 중순 집안 일이 있어 모였었는데 머리 오른쪽이 따끔하더니 왼쪽 발이 말을 안 듣는다고 했답니다. 그리곤 잠시 후 풀려서 그 날을 지낸 후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여 여기 왔고, 정밀검사로 뇌출혈을 확인했습니다. 날짜를 잡아서 머리수술을 했는데 깨어나기에 오랜 시일이 걸렸답니다. 병실에 갔는데 위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며 간호사들이 들어와서, 환자와 눈인사만 하고 백창숙 권사의 간절한 기도로 검사실에 보냈습니다.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2) 지난 4월에 미국에 갔던 박순정 동문이 귀국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7월 예배 때는 박 동문과 같이 예배를 드렸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3) 예배를 마치고 예정 했던 대로 문광호, 최현근 동문과 함께 구리시에 사는 오학래 동문을 문병 갔습니다. 오학래 동문이 전동사륜차를 타고 부인과 같이 버스정류장까지 마중 나와서 근처 커피숍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얼굴모습은 밝아서 보기 좋은데 아직 왼쪽마비가 회복되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배내용도 마태복음 85~13절로 예수님이 백부장 하인의 중풍병 고치심을 가라 네 믿은대로 될지어다.”로 하셨으니, 고쳐주실 것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4) 현재 우리 동기들 중에는 몸이 불편하여 외출을 못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알려지기를 꺼려하는 입장들이 있어 이름을 밝히지는 않지만, 최현근 목사가 이름을 기록하고 기도할 때 마다 호명하며 중보기도 합니다. 우리들도 그들이 치료받기를 힘써 기도하며 방문예배의 기회를 만들어 봅시다.

폐 회 :---------------주기도문--------------다같이

회 계 :

0509. 전달이월금----1,484,155.-

0604. 신덕애 문병비-----------------200,000.-

0604. 문병 식사비--------------------40,000.-

0613. 헌금입금--------40,000.-

0613. 회의실사용과 복사비-------------14,000.-

0613. 오학래 방문비-----------------100,000.-

0613. 오학래 헌금-----200,000.-

0613. 이달이월금----1,370,155.-

 

오늘도 우리가 가장 위급한 뇌졸중 상태를 빨리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영문으로 빨리 라는 뜻의 FAST를 기억하면 좋습니다.

Fface, Aarms, Sspeech Ttime 으로 얼굴, 팔다리, 말하기 등이 이상하면 시간을 지체 말고 바로 큰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 점심식사비는 문광호 동문이 지불했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선기회 회장 주현길 올림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2:1-4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박국 2:1-4).

 

 

 

 

1. 기다림과 신앙

 

 

인간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기다림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 역시 기다림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점점 더 폭력적으로 치닫는 것은 기다림이라는 가장 중요한 덕목을 더 이상 배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바로 이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을 배우지 못하면 정상적인 인간으로 살아가기가 어렵게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요즘 아이들을 보며 깨달아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전 역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각별한 돌봄 속에 성장합니다. 여간해서는 배고픔이라든가 더러움 같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풍요로워지고, 그만큼 여유로워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풍요로워지고 여유로워진 만큼 인간은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기다림을 배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사회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조급하고 폭력적인 사회가 되었습니다. 다른 이를 배려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 되었고, 능력과 소유를 사용해 가급적 기다림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자유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갑질이 만연하고, 인간관계는 그만큼 파괴되고, 쾌락은 있지만 행복이 없는 삶 속으로 속수무책 현대인들이 던져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기다리기 싫어하고, 무언가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인간들에게 즉석에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간편한 휴대용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이런 현대의 삶 속에서 즉석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 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일이 되었습니다. 문제 목사들과 교회들 때문에 교회가 쇠퇴하고 있다고 많은 이들이 생각하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는 더 이상 현대인들이 기다림을 배우지 않고, 기다림 자체를 무능력과 동일시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기다림이 무엇인가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의 복원에 앞장서야 합니다.

 

 

영적인 기다림은 단순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일일 뿐 아니라 믿음의 시금석이며 참된 믿음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영적 성숙의 과정입니다.

 

 

하박국서의 핵심 메시지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자신들의 의로움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의인의 의인됨은 우리가 신학에서 말하는 전가된 그리스도의 의' 이전에 삶의 방식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곧 기다림입니다. 그 막연하고 고통스러운 기다림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신뢰는 시가 되고 꽃이 됩니다. 그것이 마침내 찬양으로 터져 나오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앙이며 영광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를 그곳으로 안내합니다.

 

 

 

 

2. 하박국서의 구조와 배경

 

 

하박국서는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라"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하박국서에는 선지자 자신과 그의 시대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16절을 보면 갈대아 사람들이 언급됩니다. 여기서 갈대아 사람은 바벨론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하박국서의 연대는 바벨론이 아시리아를 와해시키고(주전 612) 고대 근동의 패권을 잡은 주전 600년대 초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313절에서 왕이 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전 598년의 첫 번째 예루살렘 함락 사건이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주전 600년경, 즉 나훔(주전 650) 이후, 예레미야와 동시대에 활동한 인물로 보입니다.

 

 

하박국서의 핵심 구절은 로마서와 히브리서에도 기록된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2:4)입니다. 이 구절은 하박국서의 핵심일 뿐 아니라 구약 성경 전체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탈무드에도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613개의 계명을 주었다. 다윗은 그것을 11(15, 정직, 공의, 진실, 언사조심, 친구사랑, 이웃사랑, 부도덕불용, 여호와경외, 서원준수, 변리불용, 무고불용)로 줄였고, 미가는 3(6:8, 공의, 인자, 겸손)로 이사야는 2(56:1, 공평, 공의)로 줄였다. 그러나 하박국은 그것을 단 하나로 요약하였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하박국서는 하나님께서 세상(유다)의 불의를 벌하지 않으시고 방관하시는 것에 대한 선지자 하박국의 탄원으로 시작합니다(1:2-4).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갈대아 사람들을 통해 유다의 불의를 심판할 것이라고 미리 알려 주십니다(1:5-11). 이에 대해 하박국의 두 번째 탄원이 이어집니다(1:12-17). 하박국은 "악인이 의인을 치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를 따지듯 묻습니다. 그러자 이 책의 핵심 메시지가 담긴 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집니다.

 

 

 

 

3. 하박국의 통보 (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그리하였더니(2:1)

 

 

위 말씀은 하박국의 통보로서 선지자의 단호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하박국은 파수하는 곳에 서 있습니다. 지금 그는 좋은 소식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파수꾼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은 소식을 알리는 자입니다. 성 앞에 적국이나 지원군이 나타나면 이를 곧바로 성 안의 지휘부에 알리는 임무를 맡은 사람입니다. 하박국은 자신을 그런 파수꾼으로 묘사하면서 하나님이 위기에 처한 유다를 구하러 나타나실 것을 기대합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불굴의 믿음과 의지를 갖고 기다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기다리지만 않고 그는 하나님께 항의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의 질문"이라는 말에는 그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질문이란 단어는 "항의, 비난, 논쟁"이라는 뜻입니다. 이 어휘들은 상대방의 잘못을 따지며 대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선지자가 지금까지 하나님께 불만을 토로한 내용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이 유다를 무자비하게 짓밟는 것을 하나님께서 그냥 바라보시겠느냐는 것입니다. "불의한 자"를 통해 어찌 하나님의 선택한 백성을 치실 수 있느냐는 비난조의 항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늘 즉각적인 변화와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가시적 성취를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믿음은 그 너머를 향하도록 인간을 이끌어갑니다. 아무런 변화가 없어도, 가시적인 성취가 없어도, 자기의 뜻이 반영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선의 도구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끝까지 신뢰하는 것, 이것이 바로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배워야 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인간의 반응으로서의 사랑인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그런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만한 망대로 올라가 그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하는 것은 그분이 응답하실 것을 확실히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선지자를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4. 하나님의 명령 (2-3)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찌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2:2-3)

 

 

하박국은 마침내 하나님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저 질문에만 답하신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일을 보여 주시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당신이 보여 주신 것을 기록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기록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준비입니다. 공간적, 시간적으로 말씀의 전달 범위를 넓혀 주며, 영향력 또한 확장됩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누구나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박국이 할 일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백성들 앞에서 외치고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것을 똑똑히 읽을 수 있도록 판에 쓰는 것이었습니다. 하박국의 사역은 문서 사역이 되었습니다. 그 판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성전 경내에 붙여질 것이며 모든 사람이 보았을 것입니다.

 

 

그 내용 가운데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다."라는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정한 때라는 말은 여인이 잉태한 후 아이를 낳을 시점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단어는 비록 하나님의 계시가 지시하고 약속한 시간이 너무 길고 때로는 오지 않을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때가 되면 당연히 아이를 낳는 것처럼, 하나님의 정한 때 역시 반드시 온다는 확신을 담고 있습니다. 하박국서에서 쓰인 묵시는 후대의 묵시문학적 관점에서 선택된 단어가 아닙니다. 그것은 더 후대에 가서야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쓰인 묵시, 혹은 종말이라는 단어는 아주 근접한 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말합니다. 따라서 정한 때와 종말이라는 말은 갈대아 사람으로 인한 곤경이 머지않아 종식될 것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정한 때나 종말은 하나님이 정한 시간이라는 점입니다. 인간의 소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 하에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이 인간에게 믿음이 요구되는 지점입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의 가장 중요한 일이 이곳에서 선포됩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의 격려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2:4)

 

 

마침내 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집니다. ""는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하나님도 당연히 바벨론의 마음이 교만하고 정직하지 못한 것을 알고 계십니다. 이 말씀에서 관심은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는 바벨론이 아니라 심판의 대상인 유다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의 핵심은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의롭다는 말은 어떤 관계의 요구를 이루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신실함으로써 얻어집니다. 의인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고 그 언약의 가르침과 약속을 굳게 붙잡는 사람이며, 흔들리지 않는 굳센 마음으로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시험과 심판의 때에도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여기서 더 구체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벨론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반드시 올 것입니다. 비록 더디 오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믿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벌할 때 필요한 경우에는 이방 권력을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세속적 권력에 반드시 종말이 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대적의 외압으로부터 벗어날 때가 이미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권력이 오만하면 할수록 하나님이 꺾으실 날이 가까이 오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6. 비록의 신앙

 

 

마침내 세상의 모든 결핍들을 오히려 은혜로 받아 기쁨의 찬양을 부르기에 이릅니다. 기다림이 낳은 찬양입니다. 기다림이 맺은 열매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찬양이기도 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3:17-18)

 

 

'비록'의 신앙,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신앙, 그리고 '죽으면 죽으리이다'의 신앙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주님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은 사람들이 침묵이라는 신비의 관문을 지나 마침내 창조의 목적을 이루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도 눈앞의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조급함에서 벗어나 기다림을 통하여 한결 성숙하고 숙셩된 신앙으로 성장하여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profile
    이재상 2019.06.29 10:55

    난 이欄을 平素 關心 있게 보는데, 좋은 말씀과 恩惠 로움도 充滿 하고. 그런데 이번 題目이 聖器會(?)가 됐네요.

  • profile
    주현길 2019.07.19 10:05
    이재상 유모어 덕분에 조회수가 많이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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